해양생물 그림 공모전 대상에 정릉초 정준우군 영예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2015년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에서 정준우(서울정릉초교 1년) 학생의 ‘깊은 바다에 사는 아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23일 해양환경관리공단(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2800여명 학생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아동미술가, 미술치료사, 동화서적 제작자 및 해양생물 전문가가 심사에 참했으며 장고 끝에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한 59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바다와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생물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상상속 해양생물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그림 중에 자유로운 색채와 선을 통해 어린이 세계관이 잘 표현된 그림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작인 정준우 학생의 ‘깊은 바다에 사는 아귀’는 상상력이 풍부한 색감, 주제에 대한 몰입감, 여백의 미가 우수하며 초등학생 표현 한계치를 넘어선 작품으로 평가돼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외에 최우수상은 ‘꽃게 로봇과 즐거운 바다 속 탐험’을 그린 한승준(서울경인초 1년), 우수상은 ‘숨바꼭질’을 그린 박정빈(대구대봉초 1년), ‘거북의 자유로운 여행’을 그린 이창하(서울양남초 5년) 학생이 차지했다.

수상작 59점은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 자료집(사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려상 이상 수상작 24점은 서울역, 부산역 등지에서 10월 중순까지 순회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바다생물의 모습을 통해 전 국민이 해양생물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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