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제공]
이번 협약식은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에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 성과 중 하나로 지난 6월 아동청소년과와의 업무협조에서 그 시작을 찾았다.
이후 보육제품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는 고양시시립어린이집협동조합과 관련 물품을 생산하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의 결과 석 달여 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
그간 사회적경제 기업들 간의 구매계약이나 업무협조 등이 있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여러 개의 업체가 상호업무 협력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민생경제국 윤양순 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대부분은 자생력 및 판로개척에서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사회적경제기업간의 협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는 것은 작지만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사회에 우뚝 설 수 있는 참다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사회적기업 48개, 협동조합 110개, 마을기업 12개 등 총 17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