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동계 운항 스케줄 변경...첫 비행 시간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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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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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울산공항의 동계 운항 스케줄이 변경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운항 스케줄 변경은 미주·유럽지역 등에서 계절적 변화에 따른 일광절약시간을 운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운항시간을 변경하여 항공기 운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항공사에서 매년 하계시즌과 동계시즌에 걸쳐 두 차례 운항 스케줄을 정기적으로 변경함에 따라 울산공항에 취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스케줄이 조정되는 것이다.

이번 동계 운항 스케줄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결정되며 25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적용된다.

조정된 동계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항공 운항편수는 변동 없이 현재와 같이 매일 울산~김포 구간을 편도 7회(일요일은 5회) 운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 편도 각 1회씩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5분에서 20분 정도 조기 출발 혹은 연장 출발로 약간의 변동만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발 울산행 첫 비행기가 오전 7시 5분 출발이었으나 15분 앞당겨져 6시 50분 출발함에 따라 울산발 김포행 첫 비행기도 기존 오전 8시 40분에서 8시 20분으로 20분 앞당겨져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초부터 김포~울산 노선에 대해 항공요금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본요금보다 최대 55%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 이용객은 올해 9월 말 기준(1월~9월 말) 41만45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5085명보다 23.7% 증가했고, 화물은 올해 9월 말 기준 1935t으로 지난해 동기 1876t보다 3.2%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KTX 개통 이전인 2010년 9월 말 기준 이용객 76만7181명, 화물 2940t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할인요금 행사를 계속해서 실시하며 그 밖에도 주차요금 할인 및 공항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공항시설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 공항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 대한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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