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부터 2016학년도 전문대 정시 모집 접수

[전문대교육협의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내달 24일부터 2016학년도 전문대 정시 모집을 접수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은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입시계획을 짤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학이 내달 24일부터 일제히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전체 모집인원의 15.9%인 3만4268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도 4만52명에 비해 14.4%인 5784명이 줄었다.

모집인원 감소는 수시모집 확대와 정원감축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전형으로는 132개 대학에서 정시모집인원의 65.6%인 2만2496명,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에서 34.4%인 1만1772명을 선발한다.

분야별로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간호보건 분야는 114개 학교에서 7364명을, 유아교육, 사회복지, 비서행정 등의 인문‧사회‧교육 분야는 122개교에서 7347명, 자동차, 철도, 조선, 기계공학 등의 기계‧전기‧컴퓨터 분야는 98개교에서 6490명을 모집한다.

방송영상, 실용음악 등 방송‧음악‧예술 분야는 64개교에서 3191명, 건축, 소방 등 건설‧안전 분야의 경우 77개교에서 2217명을, 호텔경영, 항공운항 등의 관광‧호텔‧항공 분야는 82개교에서 1611명을 선발한다.

뷰티‧디자인 분야는 54개교에서 1338명, 외식‧영양분야는 74개교에서 952명 등을 뽑는다.

정시 1차 접수기간은 내달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로 1차 접수기간의 시작일과 마감일은 모든 전문대학이 같다.

정시 2차 접수는 내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로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미등록 충원 등은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7일까지 각 대학별로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요소는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주로 활용하고 모집단위에 따라서 면접, 실기 등 비교과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132개교에서 실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인 1만7225명(76.6%)을 수능 위주로 선발하고 실기 위주 2437명(10.8%), 학생부 위주 2070명(9.2%), 면접 및 서류의 경우에는 764명(3.4%)을 모집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수능, 면접 및 서류, 실기 등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선택형 과목(국어 및 수학) A형과 B형 모두를 동시 반영하고 이 중 27개교에서는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반영 대학의 과목별 반영 개수는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고 3개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44개교, 4개과목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8개교로 12개교의 경우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였을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경우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전형일정 종료까지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 합격한 경우는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라 2016학년도 신입생에 대해 학자금대출 또는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일반대학 포함)이 있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201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하여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으로 진로․진학․취업 등 전문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대학포털(www.mycollege.kr)을 통해서도 상세자료를 다운로드 받거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