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개막]이번에는 프리미엄 가전주방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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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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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전자, 냉장고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제품 선봬

아주경제 윤태구, 김지나 기자(라스베이거스) =이번에는 프리미엄 주방가전 전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6’에서 냉장고 등이 포함된 주방가전 전시관을 마련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한국에서는 ‘셰프컬렉션’ 제품으로 선보인다.

IoT 기술을 주방 가전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위치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으로 각 저장실별 기능을 설정하고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셰프컬렉션 앱’을 통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알려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통해 다양한 IoT 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하면 삼성전자 IoT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동글로 지원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를 통해 조명ㆍIP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들은 최첨단 IoT 기술과 ‘정온냉동’, 실용성을 극대화한 수납 기능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이에 대응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시장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론칭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냉장고의 경우,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LG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접목해 매직스페이스를 두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창을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준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기가 뒷면에서만 나오는 기존 냉장고와 달리 뒷면과 윗면 모두에서 냉기가 나와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냉장고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서 LG 시그니처 냉장고가 고객이 다가서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LG전자는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했다.

안승권 사장은 “LG전자만의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혁신기술과 정제된 디자인의 초(超)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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