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 아스콘 재활용해 8억6천만원 절감

  •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자원절약과 환경오염 저감ㆍ천연골재 대체 효과 거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도로포장 유지보수공사에서 발생한 폐 아스콘을 재활용해 재정건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해 8개 폐 아스콘 재활용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폐 아스콘 4만3천톤을 재활용해 8억6천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원래 도로포장 유지보수공사에서 발생하는 폐 아스콘은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나, 시는 이를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폐기물 처리 시 부담해야 할 처리비용 만큼을 절감하게 됐으며, 폐 아스콘 재활용 업체는 재료 구입비용 등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시 종합건설본부는 25일 6개 폐 아스콘 재활용 업체와 폐 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도 3만6백톤의 폐 아스콘을 재활용해 6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춘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폐 아스콘을 재활용하면 자원 절약과 함께 환경오염 저감과 매립지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고, 천연골재 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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