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마이너리그 거부권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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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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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과 면담을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행을 거부했다. 볼티모어는 그의 동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김현수를 메이저리그에 출전시키거나 700만달러를 지불한 후 방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의 거취 문제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12월 볼티모어와 2년간 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팀의 좌익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범 경기를 치르면서 김현수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44타수 8안타)에 그쳤고,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마이너리그행을 압박하고 있다. 구단은 김현수를 개막전 25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김현수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현수는 계약서에 명시 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했다.

아직 공식 경기에 한 타석도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구단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NBC 스포츠'는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와 면담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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