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능경기대회 특성화고 235명 참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기능경기대회에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참가, 열전을 벌인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특성화고 학생 235명이 오는 6~11일까지 한국폴리텍1대학 제주캠퍼스, 한림공업고등학교, 제주한라대학에서 열리는 ‘제36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에 17개 직종 경기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학교는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서귀포산과고, 제주고, 제주여상, 영주고, 함덕고 등 7교이다. 참가 직종은 기계설계 CAD, CNC 선반, 자동차정비, 용접, 자동차차체수리, 배관, 자동차페인팅, 옥내제어, 정보기술, 컴퓨터정보통신, 통신망분배기술, 목공, 건축설계 CAD, 그래픽디자인,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피부미용 등 17개 직종이다.

각 직종별 입상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제주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되며, 전국대회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국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금메달(백재영, 한림공고 3년), 동메달(양우성, 한림공고 3년), 건축목공 직종 삼성후원상(양청원, 서귀포산과고 3년)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엽(한림공고 출신)군은 브라질 국제 기능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4위(장려)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