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 숏커트로 파격 변신 '분위기 UP'

'운빨로맨스' 대본리딩 현장[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황정음이 파격 변신을 하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대본리딩 현장을 담은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운빨로맨스' 대본리딩은 지난 6일 서울 상암 MBC신사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도훈 CP, 김경희 PD, 최윤교 작가 등의 제작진과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 김상호, 정상훈, 이초희, 권혁수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본리딩은 늦은 오후까지 진행됐다. 배우들 모두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펼쳤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숏커트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황정음은 미신을 철썩 같이 믿는 긍정녀 심보늬 역에 몰입해 놀라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IT 천재이자 게임회사 CEO 제수호 역의 류준열은 보늬와 계속해서 엮이는 황당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는 "원작의 사랑스러운 설정과 따뜻한 정서에 드라마에 맞는 인물, 스토리를 넣어 대본이 탄생했다"며 "미신과 첨단 과학이 공존하는 우리 드라마는 현재를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행복하게 기억되는 아름다운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다음 달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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