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감독, 남자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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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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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남성(63) 감독이 남자 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박승수, 이하 협회)는 25일 “2016년 남자배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김남성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남자대표팀 감독 응모자를 대상으로 지도자 경력 및 지도 능력, 국제대회 수상실적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친 결과 최다 득표를 확보한 김남성 감독을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상임이사회 추천하였고 상임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과 김남성 감독의 지도경력 및 국제대회 수상한 지도력을 인정하여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확정했다.

김남성 감독은 1983년 성균관대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학교 감독, 현대건설 여자배구단 감독을 거쳐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남자배구단 창단 감독을 역임하였다.

또한 국가대표팀 지도자로서 청소년남자대표팀 코치로 역임하며 1987 세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199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우승과 1989~1990 남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198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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