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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창동61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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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창동61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플랫폼 창동61' 개장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 창동61'은 창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환승주차장 내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빨강, 파랑, 노랑 등 화려한 원색의 레고블럭 같은 61개 대형 컨테이너로 이뤄졌다.
특히 이전을 앞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역 환승주차장‧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38만㎡ 부지에 2017년부터 단계별로 문화공연시설, 지식형 R&D,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다. 내부는 △음악 △라이프스타일(푸드‧패션‧포토) △커뮤니티, 3개의 공간과 레스토랑, 상점, 카페 등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음악공간은 컨테이너로 만든 클럽 공연장 '레드박스', 신대철과 이한철, MC메타 등 6팀의 뮤지션들이 실제로 입주해 작업하는 '창동사운드 스튜디오'와 합주실, 녹음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 뮤지션과 하림, 킹스턴 루디스카 등 30여 팀의 협력 뮤지션이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개성 있는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레이블 연합 콘서트'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 중심 페스티벌 '창동사운드 시리즈'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 이동연 총괄예술감독과 각 분야 디렉터,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며 그룹 시나위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후 내달 8일까지 오픈위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첫째주에는 셰프 정창욱의 쿠킹클래스, 한혜진의 패션클래스, 사진작가 오중석의 포토클래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플랫폼 창동 61은 서울 동북4구 일대가 신경제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사업으로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이 일대에 사람이 모여들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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