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1원 급락…미국 기준금리 동결 등 영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일본 중앙은행이 완화정책 추가하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38.2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0.1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떨어진 1148.0원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다 신중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오는 6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

또 일본은행(BOJ)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30원으로 전일 대비 11.75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