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인돌상행휴게소에서 열린 명랑운동회는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유쾌! 상쾌!! 통쾌!!!’를 주제로 풍성한 어울림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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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최한 다문화가족명랑운동회[사진제공=고창군]
이날 행사는 고창군과 한국도로공사부안지사가 후원하고, 엔에이치유통(주)과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엔에이치유통(주)은 7년째 고창군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피구, 부부 팔씨름, 계주, 줄다리기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고 결혼이민자에게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국의 친구들과 함께 향수를 달래며 외로움을 달래는 시간이 됐다.
강연화 센터장은“명랑운동회는 체육활동을 통한 친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이웃 간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여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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