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기 미매각 토지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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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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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서천지구 39필지 매각 성공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PM)를 도입해 장기 미매각 토지였던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블록(39필지)을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PM)는 LH가 2014년 장기 미매각 자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는 제도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베테랑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용인서천 판매PM팀은 장기 미매각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과거 단순 매각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공동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형태다. 그 결과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블록(1만2236㎡, 39필지)을 판매 착수 1년2개월만에 전량 매각(128억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용인서천 PM팀은 29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PM 성과금은 실현 현가이익의 5% 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공동개발형, 용도변경형, 토지리폼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 소사장제도(PM)를 확대 추진해 미매각 토지 판매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LH는 사업성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 19개 사업지구에 사업책임형 소사장제도(PM)를 운영 중이다. 올 연말에는 사업성 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해 전사적 마인드 고취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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