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어셀, 연료전지 분야 KS인증 획득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에스에너지 자회사 에스퓨얼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KS(한국산업표준)인증 시행 이후 연료전지 분야에서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 국내 최초 건물용 연료전지 설비인증에 이어 KS인증에서도 국내 1호를 기록하며 에스퓨얼셀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KS인증을 획득한 에스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기존 자사 및 타사 제품 대비 설치면적을 30% 이상 감소시켜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최소 5kW에서 최대 30kW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제품 대비 최대 60%의 설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설립한 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시장에서 국내 최초 납품 실적(경북도청 신청사 60kW)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KS 인증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고품질의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공급을 통해 특히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의 선점 우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철저히 검증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하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KS인증에 따른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발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