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 전반기 위원장단이 선출된 직후 18명의 상임위원장실을 일일이 방문해 난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중 16명에게는 직접 난을 전달했거나 자리에 놔두고 명함과 메모를 남겼으며, 나머지 2명에게는 14일 다시 국회를 찾아 대통령 축하 난을 건넬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도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회를 존중하고 소통한다는 차원에서 정무수석이 난을 전달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지난 10일에도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예방하고 박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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