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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여자의 비밀'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강렬한 1차 티저 영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은 원목 오르골을 타고 은은하게 흐르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선율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 속에는 아름다운 백조를 연상시키듯, 순백의 발레리나로 변신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강지유(소이현 분)의 청조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강지유(소이현 분)에게 직접 팔찌를 채워주는 유강우(오민석 분)의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두 주인공의 애틋한 감정이 감지되는 가운데, 급작스러운 차량 사고와 함께 상처 입은 얼굴로 물속에 잠긴 강지유와 그런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울부짖는 유강우의 모습이 차례로 교차되는 등 엇갈린 운명 속, 본격적인 비극의 시작을 짐작케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의 비밀’은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는 한편, 영상과 오버-랩을 이루는 ‘빼앗긴 운명’, ‘복수의 서막’ 등의 강렬한 타이틀 문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여자의 비밀’은 옳은 것을 보려는 마음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욕망과 투쟁해 승리를 거머쥐는 이야기로 삶의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근원적 해답을 조명해 줄 것”이라며 “네 남녀를 둘러싼 가혹한 운명의 굴레 속 처절한 복수와 반전이 숨 막히게 전개될 ‘여자의 비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방영중인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6월 27일(월)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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