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7개 지역방송사는 KBS부산방송총국, 부산 MBC 방송, KNN 방송, TBN 부산교통방송, CJ헬로비젼 부산방송, 현대HCN 부산방송, 티브로드 부산방송 등이다.
지난 4월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의 지진여파로 부산지역까지도 심한 진동이 일어났음에도 다수 시민들이 어떻게 상황을 대처할 방법을 몰라 119상황실 등에 문의전화 폭주하는 등 혼란이 초래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방송사와의 재난방송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통보하면 방송국에 램프 및 알람 형태로 신속·정확하게 알리도록 되어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부산시는 재난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재난상황 원클릭 자동 전파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지역방송사는 부산시가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방송 요청시 재난방송 또는 자막 형태로 즉시 송출하는데 적극 협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 및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IPTV, DMB, 부산 FM영어방송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부산지역 방송사와 상시 재난방송 업무협업 체계를 강화해 부산 시민이 행복한 생활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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