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가스 보급률 90% 달성 '기념 도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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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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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년 도시가스 공급 시작, 30여 년 만에 선진 인프라 확충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경동도시가스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1시 30분 롯데호텔울산에서 '도시가스 보급률 90% 달성 기념 및 청정에너지시티 울산 도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이룬 도시가스 보급률 90%라는 성과를 기념하고, 2030년 보급률 98% 달성 등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시티 건설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시가스 보급 역사 사진전과 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기조연설, 미래 청정에너지시티 구현을 위한 '공동선언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에선 1984년 1162세대에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41만 가정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2001년부터 주·야간 도심을 누비는 1100여 대 시내버스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운행 중이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에 공급되기 시작해 현재 산업용 도시가스 공급량도 시·도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5년 이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연간 90만t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등 전 분야 연료의 선진화가 진행됐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1996년 ㈜울산에너지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연료전환, 2002년 21만 세대 공급 및 보급률 62.2% 달성, 2015년 기준 사업자 및 사용자 배관을 합쳐 약 1만km 배관망을 확충했다.

중유(B-C유) 대비 황산화물 99.7%, 미세먼지 95.4% 저감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천연가스(Natural Gas)는 도시의 대기환경 개선의 핵심으로 향후 청정에너지 시티로 나아가는 견인차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30여 년간 울산시의 청정에너지 보급확대 정책과 경동도시가스사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 노력의 합작품으로 평가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우리 시가 품격있는 창조도시 그리고 에너지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해 가는 데 있어 도시가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산업 도시 건설 및 청정에너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울산 시민이 깨끗하고 편리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면서 "오늘 도약식을 계기로 시민과 지역 산업경제의 동반자, 환경개선의 선도자가 되고 울산의 에너지 미래를 더욱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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