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 100만개 판매

[사진=삼립식품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삼립식품의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이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립식품에서 식빵 제품 중 히트를 친 상품은 14년 전 출시해 현재도 월 7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숙(熟)식빵' 이후 처음이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인 미국 로만밀의 건강한 통밀과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슈퍼푸드가 함유된 건강빵 카테고리 제품이다.

지난달 기존 제품에 SPC그룹이 서울대와 11년간의 공동 연구로 발굴에 성공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 이후 매출이 10배 이상 오르며, 단숨에 삼립식품 식빵류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 인기에 힘입어 삼립식품 식빵류 전체 매출도 전월 대비 5% 성장했다.

삼립식품은 향후 천연효모 적용제품을 다른 식빵 제품 이외에도 전 품목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의 성공은 일반 유통채널에서도 프리미엄 곡물빵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천연효모 로만밀을 활용한 샌드위치, 햄버거 등 건강 콘셉트 제품을 추가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