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학교현장·아이들 눈높이 인터넷 윤리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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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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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건강하고 깨끗한 인터넷문화를 정착시키고 바람직한 인터넷 활용을 범국민 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생과 일선 학교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뮤지컬 공연교육'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언어폭력, 온라인 상 집단따돌림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꾸민 뮤지컬·연극공연으로, 6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30개 초등학교 현장을 돌며 진행한다.

특히, 이번 '뮤지컬 공연교육'은 음악과 춤, 코믹요소를 가미하여 '수상한 아빠'(1~3학년용), '레츠고! 소년 탐정단'(4~6학년용)을 제작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미와 유익함을 더했다.

또 전국의 교장(감)과 장학관(사) 등 학교 최고 책임자 306명을 대상으로 교육 리더로서의 인터넷윤리 정책 개발과 추진 역량을 제고하는 '인터넷윤리 연수' 프로그램을 6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9회에 걸쳐 실시한다.

'인터넷윤리 연수'는 '행복한 소통을 위한 소셜미디어 윤리 교육리더 연수'과정과 '사이버폭력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교육리더 연수'과정으로 구성되며,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인터넷문화를 그들의 언어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참여를 통하여 정책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정부3.0과제의 일환으로,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교육을 과제로 서비스디자이너·교수·교사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여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뮤지컬공연과 같은 예술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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