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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나래 학교 신축공사 주민설명회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4일 논산시 성동면 회의실에서 송덕빈 도의원, 지역 이장단,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나래학교 신축공사 기본설계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시설현황과 규모, 추진일정, 개교시기 등을 설명했으며, 지역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과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논산시 성동면 옛 성광초 폐교부지에 설립되는 논산나래학교는 충남 남부지역 중증 및 중도, 중복장애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총 176억을 투입해 유치원1,초등6,중6,고6,전문4학급 등 총 23학급 1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216㎡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사동에는 직업교육과정을 위한 원예실, 제과제빵실, 직업교육실 등 장애학생들의 교수학습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들을 갖춘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폐교된 학교에 새로운 학교가 설립돼 반갑고 무엇보다도 다목적강당, 시청각실 등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에 만족한다”면서 일정대로 학교시설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진식 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신설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교육관계자의 의견수렴은 물론 정기적인 설명회를 통해 학교 건축의 투명성 확보 및 학생이 편리한 교육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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