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협, 투표 통해 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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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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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이하 노협)가 28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노협 측에 따르면 총 유권자 5396명 중 4768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찬성 4382표, 반대 374표, 무효 7표, 분실 5표로 파업이 결정됐다. 92%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파업이 결정된 것이다.

노협은 지난 15일 사측이 공개한 임원임금 반납, 1500명 희망퇴직 등의 자구계획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피력해왔다. 

삼성중공업 측은 2018년 말까지 경영상황에 따라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 한다는 방침을 바탕으로 1500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노협의 실제 파업여부와 파업 시기는 사측과의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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