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교생 운전 자동차 편의점 돌진 점원 중상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19일 새벽 전남 나주에서 10대 고교생이 아버지 몰래 자동차를 끌고 나왔다가 운전미숙으로 편의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17살 강모군이 자신의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친구 4명을 태우고 도로에서 28km를 달리다 운전미숙으로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인해 편의점 직원이 차에 깔려 허리와 다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은 친구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변 계단을 타고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매장 전체가 엉망이 됐다. 경찰은 현재 강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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