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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최근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 차원의 국제문화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각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국제교류 담당 과장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국제문화교류 지역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이자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문체부 국제문화과장의 국제문화교류 정책 방향과 협조 당부, 지자체별 국제문화교류 추진 현황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 가운데 사업 시기와 지역 등을 고려했을 때 문체부나 다른 지자체와의 연계로 동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제문화교류 분야에서 문체부와 지자체 간 연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제문화교류 증진의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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