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후안 델포트로, 경기 전 선수촌 엘리베이터서 40여분간 갇혀 [올림픽 라운지]

후안 마틸 델포트로(Juan Martin del Potro)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르헨티나 테니스 선수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가 경기 몇 시간 전에 선수촌 엘리베이터에 40여분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산케이 신문은 중국 포털 사이트를 인용해, 정전으로 델포트로가 탄 엘리베이터가 경기 당일에 멈춰 섰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핸드볼 선수들이 구출하지 않았으면 경기 시간에 맞추지 못할 수도 있었다는 것.

델포트로는 “첫 경기에서 조코비치와 만난 것 이상의 불운”에도 불구하고 갇힌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셀프 촬영을 하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고.

델포트로는 2009년 전미오픈대회 챔피언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앞서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대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