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에 온기…" 7월 판매량 17개월래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10 07: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7월 자동차 판매량 17개월래 최고치[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이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7월 승용차 판매량이 16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다. 앞서 6월의 증가율인 19.4%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중국 월별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2월 3.7% 감소한 이래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1~7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24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제너럴모터스(GM)의 7월 판매량은 18% 늘어난 27만529대, 포드자동차는 15% 증가한 8만8189대, 도요타자동차는 5.7% 오른 9만7700대를 나타냈다. 이밖에 광저우자동차 13만1034대, 창청자동차 6만7295대, 지리자동차 4만6319대 등이다.

중국전국승용차연석회의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구매세 우대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퍼진데다가 난징시 자동차 구매령 실시 소문 등이 소비자들의 승용차 구매 수요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해 7월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자동차 소비 침체에 다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7월 자동차 재고지수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중국자동차딜러협회는 전했다.

오는 8월에도 새학기 시작 등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20% 이상의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