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근현대 작가들의 품격'… 대한민국예술원, 2016 소장작품전 개최

  • 오는 19일부터 9월 9일까지…작고 회원 포함 근현대 미술계 대표 작품들 선보여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16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일 천경자의 '여인상'(1985·왼쪽)과 김환기의 '무제'(1968)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맥을 이어 온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2일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에서 '2016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예술원은 1974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 2016년 8월 현재 총 110점을 소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회원들의 작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고한 회원 38명을 포함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건축 등 각 분야의 원로 57명의 작품을 각 1점씩 총 5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원 측은 "소장작품전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작가 정신을 이해하고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세옥, '사람들'(2010)[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2016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 출품작가

△한국화 부문 
고희동, 배렴, 이상범, 노수현, 허백련, 김은호, 장우성, 이유태, 김기창, 허건, 권영우, 박노수, 천경자(이상 작고 작가), 민경갑, 이종상, 서세옥

△서양화 부문
김환기, 장발, 김인승, 도상봉, 이종우, 이병규, 오지호, 박득순, 박영선, 류경채, 유영국, 김원, 이종무, 권옥연, 남관, 이대원, 김흥수, 손동진(이상 작고 작가), 이준, 문학진,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조각 부문
윤효중, 김경승, 김종영(이상 작고 작가), 백문기, 전뢰진, 윤영자, 최종태, 엄태정

△서예 부문
손재형, 배길기, 김충현(이상 작고 작가), 조수호, 이수덕

△공예 부문
이순석(작고), 권순형, 이신자

△건축 부문
이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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