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유틸리티 약세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증시가 1% 이상 추락한 유틸리티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45.13포인트(0.24%) 하락한 18,552.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14%) 내린 2,183.87에, 나스닥 지수는 1.77포인트(0.03%) 내린 5,238.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은 지난주 0.1% 오르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주간 기준 8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며칠 사이 연준 정책위원들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현지시간 18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국내 경제가 양호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비춰볼 때 조만간 점진적인 금리인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언하며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했다. 시장은 현재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8%로, 12월 가능성은 43%로 반영하고 있다.

펜 뮤츄얼 자산운용의 마크 헤펜스털 CIO는 CNBC에 “시장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혼조를 보일 것이다. 시장은 분명한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썼다. 에너지, 통신업종도 각각 0.8% 이상 내렸고 소비, 금융, 헬스케어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등은 올랐다.

개별주로는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 넘게 미끄러지고 월마트 역시 2% 내렸다. 반면 나이키는 3%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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