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119 생활안전 출동건수 급증

  • 전년 대비 2.4배 증가, 벌집제거 출동 가장 많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119생활안전 출동건수가 화재·구조·구급 출동건수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분야별 증가율은, 생활안전(142%↑), 구조(38%↑), 구급(25%↑), 화재(11%↑)순이다.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생활안전 통계분석 결과, 8월 말 기준 생활안전 출동건수가 1,5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세부내용은 벌집제거 828건, 동물포획 302건, 소방시설오작동 162건, 갇힘사고 106건, 안전조치 103건, 기타 94건의 순이다.

벌집제거 출동이 생활안전 출동 중 52%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이 19%로, 소방시설오작동이 10%로 나타났다.

벌집이 증가한 것은 기후 온난화로 벌의 생육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대비 99%가 증가한 동물포획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사람의 생활공간에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해졌고,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증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안전출동의 10%를 차지하는 소방시설 오작동 출동은 전년대비 132건 증가하였고, 발생장소로는 주거시설 33%, 상가 20%, 업무시설 2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그 중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오작동과, 습도가 높은 날 신고가 월등히 많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전기회로 오작동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은“세종시 인구가 중소도시 규모로 늘어나면서 생활안전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로 시민의 안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