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사우디 SMART 건설 전 설계 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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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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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기술로 개발에 성공,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을 추진 중인 '소형 원전 SMART의 건설 전 설계(PPE)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에 서명한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구축 및 원자력 인력양성을 위한 MOU’의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로 사우디 현지 건설을 위한 사전단계다. 

양국은 오는 2018년 11월까지 3년간 부지특성 반영 등을 위한 설계 고도화 및 사우디 연구인력에 대한 SMART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향후 사우디 내 SMART 2기 건설 및 추가건설·제3국 공동진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사우디 SMART PPE 사업 추진에 따라 우리나라는 SMART 건설 및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사우디 연구인력에 대한 SMART 교육‧훈련을 본격 개시했다.

지난 6월에는 사우디 현지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원자력공학 기초과정 일부 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부터는 사우디 연구인력 36명이 한국에 입국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9월부터는 SMART 설계 기초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이수하게 될 예정이다.

사우디 연구인력 36명은 30개월간의 일정으로 총 4단계(1단계 원자력공학 기초교육, 2단계 SMART 원자로설계 기초교육, 3단계 SMART 원자로설계 실습 교육, 4단계 SMART 원자로설계 참여 교육)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훈련 과정이 끝나면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여 KAIST, KINGS 등 국내 대학원 학위과정(석사)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배태민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SMART PPE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SMART가 원자력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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