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큰손' 투자 이어지나?…안병용 의정부시장 투자 협의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08 15: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 시장, 중국 최대 그룹 대표단 한자리에'

  • '추가 투자 여부 논의…투자로 이어지나 초미의 관심'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8일 시장실에서 중국 최대 글렌뷰 호텔체인 리아오 루이스 회장과 추가 투자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이 장암동 아일랜드캐슬과 관련, 중국 최대 그룹 대표단을 시청에서 만나 추가 투자유치 논의를 했다.

단일 투자의 논의틀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클로벌 큰손'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최대 그룹간에 추가 투자 여부를 논의하는 이른바 '세간의 관심'을 이끄는 협의인 셈이다.

7년간 주인 없이 표류했던 복합리조트의 주인이 생겨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는데다 추가 투자까지 성사되면 의정부의 핵심과제인 '8·3·5·프로젝트'를 비롯해 경기북부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시장은 이날 액티스그룹 본사 대표단과 CITIC그룹(중신그룹)의 계열사인 CITIC Capital 전력개발대표 애니 펑, 금융사업 대표 에밀 췅, 글렌뷰 호텔체인 회장 리아오 루이스 등 대표단은 예방, 투자 유치를 논의했다.

CITIC Capital은 중국이 소유한 중국 내 자산기준 1위(8770억불, 한화 960조)인 금산 복합 그룹인 중신그룹의 금융계열사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대표단과 장암 아일랜드캐슬에 최고급 수준의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추가 투자를 협의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아일랜드캐슬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캐슬이 국내 다른 관광시설 보다 양적·질적으로 최고 수준을 갖춘 대한민국 최대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특히 안 시장은 이날 아일랜드캐슬을 비롯해 고산동 복합문화 융합단지 문화단지 등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방안 등의 투자가치를 직접 설명했다.

이에 대표단도 의정부에 추가 투자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시장은 "중국 내 최대 기업들이 아일랜드캐슬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발맞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조할 계획'이라며 "중국 관광객 유치는 민선6기 8·3·5프로젝트의 성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시행사인 유니온브릿지홀딩스가 한국자산신탁에 시행·관리를 맡기는 개발신탁방식으로 조성됐다. 2006년 공사를 시작, 2009년 11월 준공허가를 받았다.

당초 2010년 7월 정식 개장 예정이었지만 참여업체 간 채권·채무 갈등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6월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가 아일랜드캐슬을 낙찰받고 지난달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까지 모두 마쳐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