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경주 지진 인근 지역 주요 전력설비 점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13일 경주 지진발생과 관련 진원지 인근지역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울주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조 사장은 지진발생 인근지역 사업소장과 재난대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력설비 내진설계기준 및 내진보강 현황 등 전력설비 안전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전 사업소에 재난비상을 발령하고, 추가적인 지진 발생에 대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본사 비상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

한전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관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