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푸드뱅크 봉사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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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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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시 새마을회 소속 부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뱅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날 김 시장과 부녀회원들은 힘을 합쳐 음식을 직접 용기에 포장하면서 결식가정을 돕는 나눔의 기쁨과 소외 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뿌듯함을 느끼는 경험을 했다.

1967년 미국에서 자선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푸드뱅크(Food bank)’는 개인이나 기업들로부터 여유 식품을 무상으로 기탁(후원)받아 음식이 부족해 굶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식품나눔제도 또는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을 일컫는 말이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서방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한국과 필리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냉동탑차를 이용해 기탁 받은 식품을 무료급식소, 노숙자 쉼터, 생활시설, 재가복지센터 등의 복지시설과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등에게 나눠준다.

의왕시 푸드뱅크는 2003년 1월부터 의왕시 새마을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9월 현재 31개 기관에서 1억5400만원 상당의 기부식품을 후원받아, 각 동 부녀회원들이 월평균 1720명의 소외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기탁 가능한 물품은 통조림, 햄류, 빵류, 조미료 등이다. 가공식품은 물론 농수축산물, 조리된 식품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불우이웃들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며 “푸드뱅크는 자원 절약 차원을 넘어 이웃돕기 등 작은 나눔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활동이므로 이를 통해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문화가 더 성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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