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불어라 미풍아' 출연 확정…오지은 빈자리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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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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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에 새로 출연하게 된 임수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임수향이 '불어라 미풍아' 출연을 확정지었다.

MBC는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임수향이 출연, 신애 역을 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오지은은 지난달 말 촬영 중 다리 부상을 입고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지은은 불가피하게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이후 오지은의 뒤를 이을 후속 배우를 논의했고 주인공 미풍(임지연 분)의 라이벌인 신애 역을 임수향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임수향은 7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사경 작가와 배우 임수향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캐스팅을 제안했고 (임수향이) 고민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며 "임수향은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함께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김사경 작가에 대한 신뢰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존에 오지은이 잘해온 신애 역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불어라 미풍아' 13회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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