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IPO 연기,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 “11월 또는 내년 1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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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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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밥캣은 10일 현재 진행중인 기업공개(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재추진 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마감 결과 공모희망밴드(4만1000~5만원)를 밑도는 가격에 기관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산밥캣의 최대 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와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JP모건 등은 지난 9일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상장일정을 재논의한 결과 상장 일정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감안해 공모 물량 등을 시장 친화적인 구조로 조정해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물량 이상의 투자의사는 확인했으나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는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상장을 재추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 만큼, 상장 시기와 공모 구조가 조정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상장은 올 11월이나 내년 1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 규모에 차이는 있겠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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