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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인증 ]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인증은 영국 인증기관 BBFA(British Business Federation Authority)와 상호 인가된 인증기관이 양국 기업들에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PKI 연합체 설립에 동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3년부터 한·영 사이버보안 포럼(UK/KR Cybersecurity Research Forum) 등 여러 연구단체에 공동으로 참여해온 대한민국과 영국의 산ㆍ학ㆍ연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대화와 협력 활동의 결과물이다.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양국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영사이버보안 워크숍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인증기관 간 인증 정책 설계, 한국정보인증 CA와 BBFA UK PKI 브리지 CA간 상호 인증 방안 설계, PKI 인증기관 및 서비스기관, 등록대행기관, ID 제공기관들의 커뮤니티 설립, PKI 연합체 설립을 위한 정부산업체관련기구의 지원 및 협력, 국가 간 상호인증에 적합한 사례 발굴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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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은 2002년에 5개 공인인증기관 간 인증서 상호연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고, BBFA 역시 영국 내 PKI 인증기관 간 상호인증을 위한 정책, 절차, 구조, 관리 방안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지난 10여년 전 세계 20여개국에 PKI 기술을 수출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번 BBFA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간 인증서 상호인증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고, 향후 다른 국가 및 여러 기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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