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에쓰오일 등 재계, 태풍 ‘차바’ 울산 수재민 돕기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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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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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재계의 온정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효성과 에쓰오일(S-OIL)은 13일 울산 지역의 수재민들에게 각각 현금과 난방유 쿠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날 울산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울산 및 용연 지역에 나일론원사, 타이어코드, PP(폴리프로필렌) 등 주요제품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효성은 지난 11일 나눔봉사단을 파견해 침수피해를 입은 울주군 반천 현대아파트의 전등교체작업 등을 지원했다.

13일에도 태화강 신삼호교 삼호섬 일대에서 피해복구활동을 진행했다.

효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10억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울산, 창원, 언양, 용연, 전주 등 주요 사업장별로도 소재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조춘 울산공장 총괄공장장(부사장)은 “효성의 모태인 울산공장 소재지역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울산 지역 및 이재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15억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에쓰오일이 낸 성금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북구를 비롯한 울산지역의 주택, 상가가 침수된 3000가구에 각 50만원씩 난방유 쿠폰을 긴급 제공한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울산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에쓰오일은 수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되찾도록 앞으로도 계속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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