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타강사 여상진씨,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인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리논술 1인자로 불리는 여상진 여상진수리논술연구소 대표가 중소형 자산운용사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인수한다.

골든브릿지그룹은 여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학원법인 티에스오비에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지분 9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여 대표는 1차적으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49.1%(98만2천주) 지분을 90억원대에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45.9%)을 3년간 단계적으로 콜옵션을 행사해 확보할 계획이다.

총 인수금액은 200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 대표는 2007년~2009년 EBS 수리논술강사로 활약했고, 2007년 수리논술 전문학원인 여상진수리논술연구소를 만들어 대치동의 유명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여 대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교육 분야 대체투자 전문사로 특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