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기업 자금조달 금액 올 9월까지 1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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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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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넥스 상장기업이 자금조달 금액이 꾸준히 늘어 올해 9월말 기준 1조원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금액은 9월 말 현재 994억원으로, 지난해의 903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자금조달 금액은 2013년 136억원, 2014년 679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자금을 조달한 기업 역시 2013년 6곳, 2014년 21곳, 작년 24곳, 올해 9월 말 현재 31곳으로 그간 일부 기업에 편중됐던 자금조달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자금조달 유형별로는 유상증자가 72.2%(보통주 48.4%, 우선주 23.8%)로 가장 많았고 전환사채 발행(27.1%)이 뒤를 이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0.4%), 교환사채(0.4%) 등도 일부 활용됐다.

향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와 우선주 발행 금액이 전체의 50.9%를 차지해 보통주로 직접 조달한 금액(48.4%)보다 많았다.

거래소 측은 "벤처캐피탈(VC) 등 주요 투자자가 투자 리스크(위험) 등을 감안해 향후 기업 성장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맞춤형 기업설명회(IR),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다양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활성화 등 인큐베이터 기능 제고를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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