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정부, 비상식 제도화…세상 바꾸는 투사 ‘강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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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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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사실상 대선 독자완주 피력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4일 “2012년 위로의 말을 전하던 ‘멘토 안철수’는 2016년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투사 ‘강철수’(강한 안철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제3 지대론 등 대권발(發) 정계개편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독자완주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비상식을 제도화하고 불공정,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기성세대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더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부조리한 시대를 넘어 힘 있는 사람, 가진 자들만을 위해 설계된 잘못된 시스템을 넘어 새롭게 바꿔보려고 한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 과정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새로운 해법을 찾겠다”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약자를 돌보는 사회, 기회가 움트는 사회,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향해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다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라면서도 “지금 우리는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세상,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 다시 되새겨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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