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명작 ‘빨간머리 앤’ 음악극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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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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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 상주예술단체 극단 걸판이 기획공연 '명랑음악극 을 선보인다.

29~30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의 무대에 오르는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명랑음악극 1탄 는, 국내에는 「빨간 머리 앤」으로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Anne' 연작소설 중 1권, 「Anne of Green Gables」를 각색한 작품이다.

「빨간 머리 앤」은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지금의 어린이들뿐 아니라 그 부모님과 부모님의 부모님까지도 읽고 기억하고 있는 명작으로, 지난 1905년에 집필을 마쳤던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은 작가의 서랍 속에 보관되다 쓰인 지 3년 만에야 빛을 볼 수 있었지만 1908년에 정식 발표되고 나서는 아홉 권이 더 나올 정도로 사랑받아온 소설이다.

100년 전의 빨간 머리 소녀는 대체 어떤 유년시절을 보냈기에 이렇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존재로 남았을까? 그 비결이 궁금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앤'과 함께 자라나 이제는 어른이 된 소년·소녀들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음악극이다.

특히, 소녀일 때 '앤'을 읽고 함께 성장해온 지금은 3, 40대가 된 여성들이 아이와,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본다면 어린시설 발랄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의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걸판의 명랑음악극 시리즈의 첫 출발을 알린 은 2015년 12월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고, '앤'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다.

늦가을 온 가족이 나란히 곁에 앉아 보고 듣고 공감하고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중독성 강한 주제곡을 함께 흥얼거리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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