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첫 美 뉴욕 솔로 콘서트 매진…현지 유명인도 관람

씨엘 뉴욕 콘서트 현장 사진[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씨엘이 성공적인 북미 투어의 스타트를 끊었다.

씨엘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헤머스타인 볼룸에서 자신의 첫 뉴욕 솔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북미투어 '헬로 비치스 투어 2016'의 시작이었다. 이번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씨엘은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현지 관계자는 "콘서트 시작 전부터 공연장 앞을 팬들이 가득 채웠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의 연출은 리한나, 미시엘리엇, 샤키라, 제이지 등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한 하이햇이 맡았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니콜라 포미체티와 투애니원의 멤버 산다라박이 공연을 관람했다.

씨엘은 공연에서 투애니원의 데뷔곡 '파이어'를 비롯해 '캔트 노바디',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 케어', '폴링 인 러브' 등을 새롭게 편곡해 열창했다. 또 자신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 '멘붕', '닥터 페퍼', '리프티드' 등의 솔로곡들로도 무대를 꾸몄다.

씨엘은 31일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다음 달 1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3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일엔 로스엔젤레스에서, 6일엔 댈러스에서, 8일엔 애틀란타에서, 10일엔 시카고에서, 14일엔 캐나다 토론토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