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까르미나 부라나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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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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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이 오는 5일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합창공연 <까르미나 부라나>를 무대에 올린다.

죽기전 반드시 들어야 할 명곡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Carl Orff)의 <까르미나 부라나>는 음유시인들이 자신들의 세속적인 삶을 소재로 쓴 세속시가집에서 비롯된 곡으로, 1803년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 전체 250곡 중 25개 가사를 칼 오르프가 발췌하여 3부작의 칸타타로 만든 것이다.

이 곡은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이래 영화 <엑스칼리버>와 다양한 CF음악으로 쓰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술·여자·사랑에 대한 풍자적인 가사와 반복적 구성, 간결하고 명쾌한 화성, 그리고 두드러진 리듬감을 통해 화려한 합창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을 비롯하여 안산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Academy Boys Choir, 오케스트라_알테무지크 서울 등 20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하여 “화려하고 웅장한 합창음악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까르미나 부라나>는 안산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BIG 3 공연 중 하나로 지난달 15일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코리안드럼-영고 迎鼓>, 22일 <프랑스 로렌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합창음악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3~5만원이며, BIG3 공연 중 <코리안드럼-영고>, <로렌국립오케스트라> 공연 예매자에게는 4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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