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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검찰에 체포된 채로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이 8일 늦은 밤 입국해 긴급체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칭다오(靑島)발 인천행 동방항공(MU2043)편으로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차씨를 10시 10분께 현장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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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된 차은택[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차은택은 도착 직후 취재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검찰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울먹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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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차은택 감독[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일단 체포영장에 횡령 및 공동강요 혐의 등을 적시했다. 검찰은 추가 혐의를 조사한 뒤 9일이나 10일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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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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