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등 10곳, 최대 17명 채용...14∼15일 채용설명회

서강대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주목할 만한 설명회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4~15일 양일 간 서강대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엔 10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해 정식직원 최대 17명, 인턴 최대 1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과거 인턴 중심이었던 채용이 보다 확대된 것이다.

행사에서는 각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인사정책과 채용정보를 소개한다. 사전에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터뷰 지원자 총 234명을 대상으로 채용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국제금융기구들도 한국의 젊고 유능한 인재에 더욱 관심을 가져지고 채용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