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율동공원 캠핑장 조성 추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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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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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율동공원 캠핑장 조성 추진을 연기한다.

시는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개발압력과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충분히 검토한 뒤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기본 입장을 먼저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와 만나 논의한 뒤,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캠핑장 조성 추진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증가하는 가족중심 여가활동 수요에 부응해 부족한 도심지 내 친환경 가족휴게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존 운동시설 부지를 활용하고, 녹지훼손을 최소화하는 율동공원 캠핑장 조성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율동공원 캠핑장은 2014년 6월 수정구 복정동 개발제한구역에 개장한 복정동 가족캠핑숲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캠핑장이다.

한편 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친환경 가족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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