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작전 실패 지휘관은 용서되어도, 경계실패 지휘관은 용서될 수 없다'며, 사실상 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군인의 기본 복무규율을 위반한 보안실패, 경계실패, 기밀누설을 저지른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위상이 바로 설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박 대통령의 외교 안보 기밀 누설, 대통령 전용기 최순실 동승, 최순실 청와대 무시 출입 보도를 보고 예비역 장성이 제게 한 말”이라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밤낮 애쓰고 희생한 현역 장병들과 노병들의 상실감을 무엇으로 채워 드려야할 지 막막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리 국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님들의 최고 지휘관은 바로 국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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