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 사업에 1억2000만弗 P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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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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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요르단전력공사(NEPCO)가 발주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에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제공한다.

수은은 22일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한전 및 보증부 대출기관(미즈호 은행, SMBC)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제이즈 풍력 사업은 한국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민자방식으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첫 사례다.

요르단 암만 남쪽 150㎞에 위치한 푸제이즈 지역에 3.3㎿급 풍력터빈 27기(높이 117m)가 설치되는 풍력발전소(89.1㎿ 규모)를 건설해 20년 간 소유·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공은 2018년 10월 예정이며, 수은의 대출금은 완공 이후 18년 동안 6개월마다 원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회수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6년간 사업 수주와 개발단계에서 재원 조달, 환경, 풍황 등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업주인 한전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기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다"면서 "향후 추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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