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22일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한전 및 보증부 대출기관(미즈호 은행, SMBC)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제이즈 풍력 사업은 한국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민자방식으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첫 사례다.
요르단 암만 남쪽 150㎞에 위치한 푸제이즈 지역에 3.3㎿급 풍력터빈 27기(높이 117m)가 설치되는 풍력발전소(89.1㎿ 규모)를 건설해 20년 간 소유·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6년간 사업 수주와 개발단계에서 재원 조달, 환경, 풍황 등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업주인 한전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기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다"면서 "향후 추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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