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내년 이름값 230억 지출…올 2분기 영업이익 수준

  • 올해 브랜드 사용료 지출액 대비 11.7%(22억원) 늘어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내년 GS 브랜드 사용료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수준의 금액을 지출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건설은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공시를 통해 내년 1년간 지주회사인 GS에 지불할 브랜드 사용료가 약 22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GS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22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올해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한 205억원과 비교해 11.7%(22억원) 늘었다.

GS는 매년 계열사로부터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차감한 금액의 0.2%를 브랜드 사용료로 징수하고 있다.

GS건설은 2007년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GS에 지불해왔다.

매출액이 줄어든 2014년에는 브랜드 사용료가 174억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따라 매출액이 늘며 2015년 181억원, 2016년 205억원 등 지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연말 내 GS와 상표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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